침수차 문제점 및 구별법 사면 안되는 까닭

물난리 등으로 차량 하부가 침수된 이력이 있는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구매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는데요. 수리를 했다고는 해도 치명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단점이 있고, 어떻게 이를 구별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치명적인 침수차 문제점

차에 한 번 유입된 물이 엔진의 공기 주입구를 막아 엔진이 갑자기 꺼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또 누유 및 클러치의 부풀림 현상, 에어백 동작 불가 등의 문제가 모두 침수로 인해 발생 가능한 사고입니다. 이외에도 주행 중에 갑작스럽게 시동이 꺼지거나 전기계통 합선으로 인한 화재 우려도 있습니다.

침수차 구별법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겼을 때 변색된 부분이 발견되거나 흙이 묻어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진흙을 완벽히 닦아내기 어려운 시거잭이나 트렁크 바닥 및 연료 주입구 등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 역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차량을 햇볕에 노출시킨 상태에서 흙냄새나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우 역시 침수되었던 차량인지 의심해볼만한 경우입니다. 특히 심한 악취를 유발하는 것은 에어컨을 작동시켰을 때이므로 이 또한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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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차 대처법

뒤늦게 자신이 구매한 중고차가 침수된 이력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반드시 정비소에서 정밀 점검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큰 돈이 들더라도 완전히 해체해 점검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간 햇볕에 노출시켜 악취를 제거하는 것 역시 필요한 절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