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 로스팅 8단계 구분해 알아보기
커피 맛과 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원두커피 로스팅 단계가 있습니다. 로스팅 이란 생두에 열을 가해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가하는 과정을 뜻하며, 이를 통해 부피는 커지고 무게가 가벼워지게 됩니다. 이런 로스팅은 색깔에 따라 단계를 구분할 수 있는데요. 원두커피 로스팅 8단계 어떤 과정으로 구분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로스팅 8단계 분류법
국가별로 다양한 분류법이 있지만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로스팅 8단계 분류법입니다. 원두를 약하게 로스팅 할수록 산미는 강해지고 맛이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으며, 강하게 로스팅 시 반대의 특성을 갖기에 로스팅 단계는 맛의 기준점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분류법에 따르면 원두커피 로스팅 8단계는1단계 라이트 로스팅이며, 2단계 시나몬 로스팅, 3단계 미디엄, 4단계 하이, 5단계 시티, 6단계 풀 시티, 7단계 프렌치, 8단계 이탈리안 로스팅 등으로 구분됩니다.
로스팅 단계별 특징
주요 단계별 특징을 살펴보면, 가장 낮은 단계인 라이트는 최약배전으로 신맛이 강하면서 밝고 연한 황색을 띕니다. 또 3단계 미디엄은 중배전으로 산뜻한 신맛을 띄며 밝은 갈색이나 밤색을 보입니다. 6단계인 풀시티부터 다크로스팅에 해당되는데요. 여기부터는 신맛이 거의 사라지며 색깔 또한 초콜릿색을 보입니다. 가장 높은 8단계 이탈리안 로스팅은 배전강도 최강으로 진한 쓴맛 내지는 탄맛을 보이며 색깔 또한 검정색에 가깝습니다.
최근 로스팅 경향은?
과거에는 강한 로스팅을 한 원두가 주목받았으나 요즘 추세는 산미와 향을 살리기 위해 약하게 볶은 원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물론 이는 개인차가 크게 갈릴 수 있으며, 본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직접 원두를 볶아가며 다양한 스타일의 커피를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