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응급처치 법 증상별 대처방법
집에서 조리를 하다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화상입니다. 대개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증상별 차이점을 구분해 보고 화상을 입었을 때 바르게 대처하는 화상 응급처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찬물에 화상부위를 담가야 할까?
화상부위를 흐르는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찬물에 담그거나 얼음을 화상 입은 자리에 대고 있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12~2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화상부위를 2~3분 정도 담가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를 통해 충분히 열감을 사라지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었을 때 화상 응급처치 방법
화상 부위의 상처가 부풀어오르기 전에 반지나 시계, 벨트, 꽉 끼는 옷 등을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상처부위는 가능한 멸균 처리된 거즈로 덮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면 숨을 쉴 수 있도록 구멍을 낸 거즈를 덮어주고, 물집을 터트리거나 로션 및 연고 등을 발라서는 안되며 즉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에 따른 증상
1도 화상이라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따끔한 통증이 있지만 열흘 가량 지나면 표피가 벗겨지며 흠집 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2도 화상이라면 진피까지 상해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하며, 2주일에서 1개월 정도 지나야 낫게 됩니다. 만일 이보다 심한 3도 화상이라면 진피 아래 근육까지 손상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아 관절 등의 피부가 수축되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화상을 입은 부위가 마른 가죽처럼 되면서 갈색 또는 흰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