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전통 술 만들기 사먹는 술보다 맛있게 만드는 법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주점이나 식당 등에 방문해 술을 먹는 빈도가 크게 줄었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음식점이 코로나19 확산에 가장 취약한 면을 보인다는 점을 큰 이유로 들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집에서 직접 술을 담가 먹는 방법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종류별 술을 담그는 간단한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막걸리 만드는 방법
전통주 계통의 술을 만들고 싶다면 우선 재래시장에서 누룩을 한 덩어리 구매해야 합니다. 이를 으깨고 밥과 섞어 물에 잠길 정도로 담가둡니다. 이후에 이스트를 넣고 따뜻한 장소에 보관해 두면 됩니다. 이 때 밥을 대신해 미숫가루나 빵가루, 밀가루 풀을 이용해도 무방하며, 상태 그대로 유지한 채 1주일 정도만 두면 그럴듯한 막걸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과일 및 한약재 등을 첨가하면 좀 더 풍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설탕으로 술만들기
더 쉽게 만드는 방법으로 설탕을 이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누룩 없이도 술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인데요. 설탕물에 엿기름가루 등을 섞어주면 됩니다. 이 때 엿기름물을 70도 이하에서 30분 가량 데운 후 식혀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시판 중인 식혜에 설탕을 충분히 추가한 뒤 빵을 만드는 이스트를 조금 넣어 만들 수도 있습니다.
주스로 와인 만들기
제일 쉬운 것은 과일주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과일에는 기본적으로 설탕 및 포도당, 과당 등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과일을 으깨거나 믹서기로 갈아준 뒤 효모를 넣어 따뜻한 곳에 보관해 두기만 하면 되는데요. 다만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효모가 자랄 수 없는 만큼 당도가 30%는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