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목요일에 치는 이유 왜 무엇 때문 일까?
1994년 처음 치러지기 시작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2024년이면 30주년을 맞는데요. 해마다 수능 11월 둘째주 목요일 치러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처음부터 목요일에 치러진 것은 아닌데요. 지난 2006학년도 입시까지는 매번 수요일에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수능 목요일에 치는 이유 무엇일까요?
문제지 배송 문제로 인한 요일 변경
수능 본부에서 수능 시험을 앞두고 3일 전부터 각 시도 단위로 문제지를 배송하는데요. 기존에 수요일이 시험일이었을 때는 시험 전 주 일요일부터 문제지를 배송해 왔는데요. 아무래도 주말이라 교통혼잡이 심해 원활하게 수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07년도 수능부터는 목요일로 변경해 실시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금요일이 아닌 목요일로 변경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능 후 전국에서 답안지를 회수해 채점기관인 평가원으로 운송해야 하는데, 금요일에 수능이 치러지면 다음 날이 토요일이라 배송 과정에 어려움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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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목요일 장점
수능을 치른 다음날도 평일이라는 점에서 목요일은 적정하다는 평이 많은데요. 학교에서 곧바로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성적을 평가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능시험이 금요일에 치러진다면 담임 교사 입장에서도 시험을 치른 아이들을 곧바로 만나 대면하기 어려울 수 있겠죠. 한편,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1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 목요일에 수능을 치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항 지진 등의 사태와 코로나19 등으로 1~2주 정도 시험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