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유통기한 및 보관법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꿀 유통기한 및 보관법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오래 보관해 둔 꿀은 굳으면서 하얗게 결정이 생기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미처 먹지 못해 이와 같이 변한 것을 보게 되면 먹어도 되는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과연 꿀 유통기한 언제까지 이며, 꿀 보관 시 어떻게 두어야 오래 둘 수 있을까요?

꿀 유통기한

꿀이 하얗게 굳는 이유

오래 된 꿀은 하얗게 굳으면서 설탕과 비슷한 결정체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자연산 꿀에서 흔히 발견되는 ‘벌꿀 결정 현상’이라고 하며, 과당보다 포도당이 많을 때 주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와 같이 굳어버린 꿀은 먹을 정도만 덜어서 렌지에 가열하거나 물에 데우면 쉽게 녹일 수 있습니다.

또 간혹 기포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꿀을 소분해 작은 병에 담아 판매하는 때 주로 발견됩니다. 이 역시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꿀 유통기한

대부분 시판되어 판매 중인 꿀은 유통기한이 2년 정도입니다. 또 꿀에는 수분이 들어 있어 효모가 번식하면서 상하기 쉬운 만큼, 내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20도 내외의 건조한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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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보관법 유의할 점

보관하는 과정에서 금속 용기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아무래도 꿀의 강한 산성 성분이 금속과 반응하면서 성분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금속으로 된 용기만 아니라면 자기나 유리병, 플라스틱병 어디든 무관합니다. 이는 꿀을 덜어 먹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쇠숟가락을 이용하기 보다는 물기가 없는 나무 숟가락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 꿀을 조리할 때는 고온보다는 60~70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에서 조리해야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