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이란? 윤달주기 및 계산 평달과의 구분은?
우리나라에서 윤달은 역법과 실제 계절년을 맞추기 위해 여분의 달을 끼우는 걸 말합니다. 윤달이란 무엇 일까요? 이와 관련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력과 음력, 그리고 평달 등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력 음력 차이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1년으로 삼아 만든 기본 달력이 양력이라고 합니다. 또 태음력을 줄인 말인 음력은 달이 지구 둘레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1달로 삼아 만든 달력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조선말 고종 시절부터 음력을 사용해 왔습니다.
윤달주기 평달과 윤달의 구분
윤달의 경우 음력에서 평년의 12개월보다 1개월이 더 보태진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양력이 365일인 반면, 음력이 354일로 11일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윤달은 몇년만에 오는지 보면 대략 2~3년 주기로 한 번씩 윤달이 끼는 시기가 생기는데요. 윤달주기 정확히는 19년에 일곱 번 정도입니다. 윤달이 끼는 해는 1년이 열 세 달인 셈이 되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2020년 4월이 윤달이었으며, 다음 윤달 은 내년 2월도 윤달에 해당합니다.
▶ 우리나라 5대 국경일 대한민국 기념일에 관한 상식
▶ 월화수목금토일 유래, 일주일이 정해진 배경
윤달에 얽힌 풍속 알아보기
우리 민족은 예부터 윤달은 덤으로 생긴 달이라 여겨 왔습니다. 이 때문에 재액이 없어 결혼식이나 건축, 수의를 만드는 등의 행사를 거리낌 없이 행할 수 있었던 것이 특징인데요. 윤달에 태어난 사람 이나 사망하면 생일과 제사를 원래의 달과 윤달에 시행해 모두 두 번씩 치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윤달에 결혼하는 것을 다소 꺼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윤달의 의미가 ‘좋은 일을 삼가는 달’이라는 의미로 와전되어 전해진 탓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