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약청 차이 확인하기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무총리 소속의 기관입니다. 또 이를 줄여 식약처라고도 하는데요. 식약청과 혼동해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약처와 식약청 가운데 어떤 표현이 맞는지, 그리고 별도로 식약처 식약청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식약청에서 식약처로 승격
본래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에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설립된 바 있습니다. 이후 2013년 정부조직법 개편을 통해 국무총리 직할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한 것인데요. 따라서 줄여부르는 말도 이때를 기점으로 식약청에서 식약처로 변경된 것이 맞습니다.
식약처로 승격 후 달라진 점
식약청 시절에는 축산물을 농식품부가 관장하고 수산물은 해양수산부가 담당하는 등 각기 다른 관리가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식약처로 승격하면서 축산물과 수산물을 비롯해 모든 식품 관련 안전관리를 통합해 취급하게 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처로 승격되며 단독입법이 가능해졌기에 정책 입안 및 시행과 관련해 원스톱 진행이 가능해진 것도 달라진 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존에 식약청에서는 고시개정은 가능했지만 단독입법이 어려워 다양한 제약을 받은 바 있기 때문입니다.
식약청은 이제 없는 걸까?
물론 엄밀히 따지면 식약청도 현재 존재하고 있기는 합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13개의 검사소 외에 6개의 지방청이 있는데요. 각 지방에 있는 식약처를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라고 부르는 만큼 식약처 산하 기관에 식약청이 있는 셈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용어를 혼동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식약처라고 호칭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