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타시아(Aphantasia) 증후군 이란?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인간의 능력 중에는 상상력이 있습니다. 직접 보지 않고도 상상을 통해 머릿 속에 이미지를 그릴 수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추억을 떠올리는 이 같은 능력을 잃어버리는 질환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아판타시아 증후군 이라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을 보이며, 건강 상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판타시아 증후군 유래

1880년대 영국 학자인 프랜시스 골턴 경이 처음 발견했고 2000년대 들어서 영국 뇌과학자에 의해 개념이 정립된 증후군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생소하지만 꾸준히 발견되고 있는데요. 상상을 통해 머릿속에 이미지를 재현하는 능력이 결여된 상태를 뜻합니다. 현재 전 세계 인구 가운데 2.5% 비율로 이 증상을 갖고 있으며, 생각보다 매우 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판타시아(Aphantasia) 증후군 환자의 특징

사진을 보거나 대상을 보고 사람을 인식하고 떠올리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또 꿈을 꾸기도 하는데요. 다만 이미지가 아닌 텍스트나 다른 형태로 꾼다고 합니다. 아직 연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주관적인 진술에 의지해 진단해야 하기에 치료에 대한 연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대부분의 영역에서 이미지를 떠올리지 못하는 대신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보상하기에 일상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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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되는 아판타시아 증후군 발병 원인

아직 기전 및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각화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이 다른 이들과 다르게 기능하거나 손상되는 등 정신적 문제, 심리적 이유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만 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