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굳은 살 원인 및 생기는 이유 부위별 차이점
걷는 과정에서 체중이 많이 실린다면 해당 부위에 쉽게 굳은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는 발 뒷꿈치나 발가락 아래에 생기는 것이 보통이지만 다른 부위에도 흔히 발생하는데요. 발 전반에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예고하는 것일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부위별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둘째발가락에 생긴 굳은살은?
엄지발가락이 검지 쪽으로 굽는 질환인 무지외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걸으면서 땅에 닿는 발바닥 면적이 넓어지며 발 안쪽에 체중이 많이 실리게 되는데요. 본의 아니게 둘째발가락에 힘을 주고 걷게 되면서 이 부위에 굳은 살이 생기는 것입니다.
새끼발가락에 생긴 경우
새끼발가락 뿌리 관절이 엄지쪽으로 휘면서 튀어나오는 소건막류일 수 있습니다. 돌출된 부위가 신발과 지속적으로 맞닿아 굳은살이 생기는 것인데, 심하면 점액낭염이나 피부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한쪽 발에만 굳은살이 생긴 경우
이 때는 척추가 비틀어지며 옆으로 굽는 질환인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걸을 때 체중이 한 쪽으로 쏠리면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인데요. 특히 청소년기에는 키 성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발바닥 안쪽이나 바깥쪽에 생긴 굳은 살
두 경우 모두 고관절 및 무릎관절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관절이 틀어져 있어 걸을 때 발이 휘거나 굽으며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것인데요. 조기에 걷는 자세를 교정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